Report Forte



[2015.02.06 Fri Gary L]


 안녕하세요 Gary L 입니다. 오늘 제가 소개해드릴 물건은 마그넥터 X2 어댑터입니다.

 도대체 어디다 쓰는 물건인고 하니... 사실 소니 엑스페리아 유저가 아니시라면 관심있게 보실 필요가 없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왜냐면 소니 엑스페리아 X 울트라, Z1, Z2, Z3를 위한 제품이기 때문이죠.


 요즘의 소니 엑스페리아 시리즈는 기본적으로 방수성능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케이블을 꽂아서 충전할 수도 있지만, 그러기 위해선 방수실링이 붙어있는 덮개를 열어야하죠. 그런데 이걸 여러번 열었다 닫았다 하다보면 실링이 헐거워져 방수성능이 저하될 우려가 있습니다. 


 그래서 소니는 자석부착식 충전단자를 만들었고, 그것을 위해 마그네틱 도크라고 하는 스탠드 겸 충전용 악세서리를 만들었죠. 그런데 문제는 이 마그네틱 도크가 생각보다 자석부분 내구성이 좋지 않아서 자석이 뽑혀져 나오는 문제를 더러 겪으신 분들이 있었습니다. 저도 그 중 한명이고요. 그래서 한동안 덮개를 자꾸 열어서 충전하다보니 이 실링이 헐거워지는 것이 우려돼 도크를 새로 살 생각을 하니 생각보다 너무 고가였습니다. (저는 마그네틱 도크를 증정품으로 받았었기에 가격을 정확히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뭔가 방도가 없는가 하고 찾아보다가 우연히 마그넥터라는 제품을 발견하기에 이릅니다. 아주 단순합니다. 그냥 일빈 마이크로 USB 전원포트를 변환하는 어댑터인거죠. 실제로 소니의 마그네틱 도크도 원리 자체는 동일합니다. (사실 소니는 이런걸 기본적으로 넣어주는게 낫지 않았나 싶긴 합니다만... 그래도 아이디어가 좋네요, )



제품 상자를 뜯어보니 의외로 고급스러운 구성에 놀랐습니다. 그냥 덩그러니 들어있지 않고 부직포 주머니에 저렇게 들어있더군요. 붉은 글씨로 MAGTRON라고 쓰여져 있습니다.



주머니 안에는 그냥 이렇게 두가지가 들어있습니다. 옆의 레고 저항군은 크기비교를 위해 세워둔 것입니다. 본 제품에 포함되어있지 않습니다 (...) 아무튼 저 두개 중 오른쪽이 어댑터입니다. 왼쪽의 물건은 잠시 뒤에 알게 되십니다. 



네. 이렇게 어댑터의 한 쪽면은 소니 엑스페리아 Z 시리즈의 마그네틱 충전 단자를 위한 부분이고 옆쪽에는 마이크로 USB 전원 단자가 들어가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아까 왼쪽에 있던 정체불명의 검은 물체는 본 어댑터 휴대를 위해 씌우는 보호케이스 되겠습니다. 딱 맞게 들어갑니다.



바로 이렇게 말이죠. 그리고 휴대폰 고리로 사용가능하게 이런 끈도 같이 동봉돼 있습니다. 엑스페리아에도 직접 장착가능한 홈이 있지요. 꼼꼼한 구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엑스페리아를 위해서 나온 제품 답네요.





아 참, 실제로 사용을 위해 충전케이블을 꽂아봤습니다. 꽂았을때는 이렇게 녹색등이 점등되고요, 아마 정상작동중이라는 의미인것 같습니다. 



저의 엑스페리아 Z2에 실제로 부착해본 장면입니다. 딱히 문제될 것 없이 아주 잘 붙고 충전도 잘 됩니다. 충전중엔 저렇게 적색등이 들어옵니다. 



가격은 오픈마켓 기준으로 만원중반대에서 형성돼 있습니다. 소니의 마그네틱 도크보다 휴대가 간편한 점이 장점이네요. 사실 스탠드 기능을 가진 도크를 사용하게 되는 일이 그렇게 잦은 편은 아니다보니 편하게 충전하기가 껄끄러웠는데 이제 해결됐습니다. 엑스페리아 Z 시리즈 유저 분들에게 참고가 될 포스팅이었길 바라며, 이만 글을 마치겠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뵙겠습니다.



  도동서원은 대구광역시 달성군 구지면에 위치한 서원으로, 김굉필(1454~1504)을 배향한 서원이다. 김굉필이 뛰어난 유학자이기는 하나 아무래도 학교 교육 수준에서 얘기하자면 본인보다는 그의 제자가 조광조이고, 그의 스승이 김종직이라고 하는 편이 설명이 빠를 것 같다.

  아무튼 도동서원이 행정구역상 대구광역시 소속이긴 하나, 달성군은 대구 중심지에선 상당히 멀리 떨어진 지역이고, 그 달성군 안에서도 구지면은 상당히 아래쪽이라고 하면 상당히 오지라는 감이 올 것이다. 실제로 구지면 최남단은 경상남도와 맞닿아 있을 정도다. 그래서 외지에서 오는 경우는 물론이거니와, 대구에서 도동서원을 갈 경우에도 자가용을 이용하지 않는다면 상당히 교통이 불편하다는 것은 감수를 해야 한다. 

우선 도동서원을 대중교통으로 가기 위해서는 현풍시외버스터미널로 가야 한다. 가는 방법은 600,655번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것과, 서부정류장에서 시외버스를 타고 현풍정류장으로 향하는 방법이 있다. 명색이 같은 대구광역시인데 시외버스라니 어감이 이상하지만 아무튼 그렇다. 사실 달성군 전역이 대구에 편입된 건 불과 20년 전인 1995년이라 당연하다면 당연할 수도 있고(노선은 그 이전부터 있었을 것이니), 아직도 달성군 사는 사람들 중 상당수는 대구 시내에 나갈 때 '대구 간다'는 표현을 쓰기도 한다.

 위에 있는 시간표가 서부정류장에서 현풍으로 향하는 시간표이다. 구지는 말 그대로 구지면을, 이방은 구지면 바로 아래쪽으로 해서 대구광역시와의 경계에 있는 경상남도 창녕군 이방면을 말한다. 저기에 있는 모든 버스는 현풍정류장에 정차하니 저 시간표를 참고하면 될 것이다. 서부정류장에서 현풍터미널까지는 30분 가량 걸리고, 시외버스 요금은 2400원이다. 시내버스 600번과 655번을 타고 현풍터미널까지 갈 경우, 서부정류장 기준으로 1시간 40분 이상 소요되니 어지간하면 시외버스를 타는 것이 낫다고 본다. 600,655번 타고 가는 게 시외버스보다 더 효율적인 경우는 상인동보다 더 남서쪽의 월배 지역에 사는 경우(진천동, 도원동, 대곡동 등), 그리고 다사 및 655번이 직접 닿는 성서 지역에 거주하는 경우 정도일 것이다.

현풍정류장에 도착했다면, 위와 같은 시간표를 참고하여 달성 4번 버스를 타고 도동서원으로 향하면 된다. 종점이 도동서원이니 헷갈릴 일은 없다. 보다시피 배차시간이 상당히 기니, 버스를 이용할 경우엔 시간을 미리 숙지해둘 필요가 있다. 도동서원에 도착한 뒤, 다시 현풍터미널로 향하는 버스를 타는 데 대략 2시간 가량 소요되는데, 이 정도 시간이면 사실 다 둘러보고도 시간이 꽤 남는 편이다.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느긋하게 감상한다 해도 1시간 가량이면 충분하다.

터미널에서도 시간을 모른단다. 하긴 비슬산 노선은 임시노선이기도 하고, 원래 시골 노선이 다 그런 식이긴 하다. 개그 같으면서도 정겹기도 하다.



우선은 안내판부터 찍었다. 백과사전식 설명이지만 그래도 기본적인 지식은 숙지할 수 있으니 이런 안내판은 있으면 참고하면 좋다.




400년 된 은행나무라고 한다. 설명에 있듯이 도동서원 중건 기념으로 그의 외가쪽 후손이 되는 인물이 심은 나무라고 하는데, 아마 가을철에 오면 장관일 듯 싶다. 해설사 선생님의 말씀에 의하면 여기에도 짤막한 전설이 있는데, 바로 앞에 보이는 낙동강에 이무기가 살고 있었는데, 그 이무기가 용이 되어 승천하려다 하필이면 이 은행나무에 걸려 뜻을 이루지 못했다고 한다. 그 분풀이로 해마다 강변에 큰 홍수를 일으켰는데, 이것을 산 위에 있던 칼바위가 강으로 날아와 물길의 지형을 난도질하여 길을 뚫어둔 탓에 홍수가 덜해졌다고 한다. 물론 이런 이야기야 믿거나 말거나지만 여기서 이 나무가 꽤 신성시되었다는 사실과, 이 주위의 낙동강변에 홍수가 상당히 많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실제로 이 근방은 꽤 침수가 잘 되는 지역이라고 한다.



수월루(水月樓)는 서원으로 들어가는 정문이면서, 2층의 공간은 휴식을 취하는 누각으로 쓰이는 곳이기도 하다. 유생들의 휴식 공간으로 쓰였고, 누각 위에서 보면 흘러가는 낙동강 일대의 경관이 잘 보인다고 한다. 다만 올라가는게 금지되어 있기 땜시 올라가보진 못했다.


이곳이 도동서원의 강당, 즉 공부하는 공간인 중정당이라는 곳이다. 기둥에 둘러져 있는 흰 종이는 상지(上紙)라 하여 이 서원에 배향된 김굉필이 조선 5현 중에서도 으뜸가는 인물이라는 뜻에서 둘러져 있는 것이라 한다.

사실 처음엔 놓쳤던 것인데, 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나서 알게 된 것이지만 들어오는 입구의 기둥엔 이렇게 연꽃 문양으로 장식이 되어 있다.


또한 서원 아랫단의 돌 사이사이에는 용머리 4개와 다람쥐 모양의 동물상이 조각되어 있다. 여의주나 물고기를 물고 있는 모습으로 묘사되어 있다.


서원 강당의 좌우로는 대기실이 위치해 있는데, 똑같아 보이지만 하나의 차이점이 있다. 바로 문지방의 높낮이다. 우측의 경우 높이가 매우 낮으나, 좌측의 경우 높이가 좀 있다. 좌측은 상대적으로 나이나 서열이 낮은 인물이, 우측은 나이가 많은 인물이 사용하는 방이라고 한다. 또한 본래 문의 안쪽에 장지를 발라놓는데 비해 여기서는 바깥쪽에 장지가 발라져 있는데, 이는 방과 대청 중 유생들이 모여 공부를 하는 대청 쪽을 안으로 해석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즉 '방으로 들어가는' 개념이 아니라, 방에서 '대청으로 들어가는'개념이라는 것이다.


강당에서 사당으로 올라가는 계단이다. 사당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고는 개방하지 않는다고 한다. 특이한 것은 문 3개 중에서 좌측 문은 계단이 없다는 것이다. 왜 이렇게 되어 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한다. 조선시대에 벌써 함정카드가 존재했다는 것일까?


또한 하단부의 돌들은 그 크기와 재질이 다양한데, 이것은 선현인 김굉필을 존경한 전국 각지의 선비들이 돌을 보내왔기 때문이라고 한다.



도동서원의 토담. 옛 모습이 잘 남아 있으면서도 상당히 예쁘기 때문에 중정당, 사당 건물과 함께 이 담장이 보물 350호로 지정되어 있다고 한다.



윗 사진이 선조가 하사한 사액이며, 아래쪽은 퇴계 이황의 글씨를 모각(모방하여 조각)한 현판이라 한다. 이황은 살아 생전 이 서원에 현판을 준 일이 없지만, 일평생 김굉필을 존경하여 왔기에 그렇게 하였다고 한다.


도동서원 옆에 김굉필의 묘가 있다 하여 짧은 거리지만 산을 타 보았다. 참고로 저기에서 '다람재'라는 고개가 현풍에서 자가용을 이용하여 넘어올 경우 넘개 되는 고개인데, 저 고개에서 내려다본 낙동강과 도동서원의 경치가 그렇게 좋다 한다. 나는 시내버스를 타고 왔기 때문에 저 길을 넘지는 않았지만, 이후에 차를 사게 된다면 저 길을 통해 낙동강의 풍경을 즐기며 와보고 싶기도 하다.


이게 김굉필의 묘이다. 근데 사실 산 위에 올라오면 뭐 경치라도 볼 수 있을 것 같아 와 봤는데 여기서는 그리 좋은 경치는 보기 어렵다. 






서원 주위의 풍경. 낙동강 주변의 풍광이 꽤 운치가 있다. 자전거도로도 있어서 자전거 타고 강변을 도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서원에서 멀찍이 고개 너머로 보이는 작은 정자.




이건 서원에서 얼마 안 떨어진 거리에 있는 관수정이라는 작은 정자다. 위에서 보면 경치가 꽤 괜찮다.

현풍터미널에서 대구 서부터미널로 가는 시외버스 시간표. 대략적으로 1시간에 2~3대씩 있다고 보면 된다. 

도동서원은 유홍준의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에도 실려 있어 꽤 알려진 편이기는 하다. 그러나 상당히 오지에 위치하고 있어 교통이 불편하다는 점이 방문하기에 걸림돌이 되기는 한다. 그리고 사실 아무것도 모르고 가면 정말 허무하고 재미가 없다. 나도 첨엔 그냥 쭉 20분도 안되서 다 보고는 할 일 없어서 옆에 산길 따라 무덤까지 갔다 와도 1시간도 안 걸려 다 보고는 이게 뭐냐 싶었는데,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면서 보니깐 뭔가 똑같은 걸 봐도 달라 보이고 하나하나가 꽤 재미가 있었다. 이런 게 '아는 만큼 보인다'는 건가 싶기도 하다.

그리고 앞에 있는 400년 된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들고, 나무들과 주변의 강변 풍경이 조화를 이루는 가을철이 아마 이곳에 오기에 가장 좋은 계절이 아닐까 하는 느낌이 들었다. 자기 차 없이는 오기 힘든 곳이긴 하지만, 나중에 날 잡아서 한번쯤 다시 와도 산책으로서는 꽤 괜찮지 않을까 싶다.



아... 이럴수가...

사진출처 : http://www.arturia.com/audiofuse/media


[2015.01.23. Fri. Gary L]

안녕하세요. Gary L입니다.

NAMM 2015에서 Arturia는 새로운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발표할 것이라고 미리 예견을 했었는데요. 드디어 그 정체가 발혀졌습니다. 이름하야 AudioFuse라고 하네요.


우선 소개 영상을 한번 보시겠습니다.



어떠셨나요?


이 사람들... 진짜 매력적인 물건을 만들어버렸습니다. 저는 현재 UA(Universal Audio)의 Apollo Twin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굉장히 탐이 나는군요. 일전에 Arturia는 기존 오디오 인터페이스들이 가지고 있는 공통적인 부분들, 그리고 아티스트가 불편했던 사항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그런데 모든 것을 담아버릴 줄은 몰랐네요. 판도를 아주 크게 바꾸거나 하진 못할거라고 생각했었습니다만, 저는 영상과 사진을 보고 경악을 금치못했습니다. 미디단자는 별도의 어댑터를 사용해야 하긴 하지만 말이죠. 


일단 주요 특징은 이렇습니다.


Main Features

  • 14 Input, 14 Output channels
  • 4 analog inputs
    • 2x Mic/Instrument/Line
    • 2x Phono/Line
  • 4 analog outputs
  • 2 analog inserts
  • ADAT In & Out
  • S/PDIF In & Out
  • Word Clock In & Out
  • MIDI In & Out
  • 3-port USB hub
  • 2 microphone preamps with DiscretePRO® technology
  • 2 phono RIAA preamps
  • 24-bit latest generation AD/DA converters at up to 192kHz sampling rate.
  • Option for analog soft-clipping
  • Talkback feature with a dedicated built-in microphone
  • A/B speaker switching
  • Direct monitoring
  • Separate Master & Monitor mix channels
  • USB interface with PC, Mac, iOS, Android & Linux compatibility
  • 3 models: Silver, Grey, Black
  • Aluminum chassis, leather-covered top
  • DiscretePRO® Technology

XLR/TRS 콤보 인풋이 두개, 그리고 독립적으로 조절가능한 1/4" , 1/8" 모두 사용할 수 있는 2개 채널의 헤드폰 아웃풋. 일단 이런 부분은 정말 아티스트입장에서는 대환영입니다. ADAT 인/아웃도 지원하고요. 다이렉트 모니터링으로 제로레이턴시 모니터링도 가능합니다.


아이패드와 사용할 수 있는 점은 업계 트렌드를 그대로 따른 느낌입니다만, 집에서, 스튜디오에서, 그리고 길거리에서까지 언제나 사용할 수 있는 오디오 인터페이스라는 말을 하고있습니다. 영상에서 보여주듯이 말이죠.


그리고 한가지 더 내세우고 있는 특징은 DiscretePRO(R)이라는 건데요, 왜곡을 최소화하고 노이즈를 감소시키고 꺠끗한 게인을 얻을수 있다... 뭐 그런  Arturia의 기술인 모양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http://www.arturia.com/audiofuse/을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매력을 느낀 부분은 바로 Talkback과 USB 허브입니다. 홈레코딩환경, 그리고 다양한 녹음환경에서 내장마이크로 토크백을 할 수 있다는 부분은 굉장히 편리하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3개의 USB 허브. 이 부분에 바로 USB 마스터키보드나 그 외의 USB장비들을 장착할 수 있게 돼 있습니다. 그 말인 즉슨, 이 장비는 USB로 연결된다는 소리죠. 


 그리고 가장 하이라이트인 부분은, 이것 저것 많이 담고있다보니 다소 불뚝 솟은 높이와 부피를 아주 센스있는 덮개로 덮었다는겁니다. 휴대용으로 사용하기 좋게 보이기도 하고, 디자인 측면에서도 확 다가옵니다. 역시 프랑스..라는 생각이 드네요. Deep Black, Space Grey, Classic Silver 총 3가지의 컬러로 나오는 모양입니다. 굉장히 감각적이예요.  


프랑스의 디자인을 참 좋아합니다. 그래서 좋아하는 자동차도 프랑스차죠. (시트로엥을 좋아합니다.)


아무튼 굉장히 재밌는 장비를 내놓을거라 예상은 했지만 그 기대감은 꽤 충족시켜준 느낌입니다.확실히 기존 인터페이스가 하지 않았던 점들을 담아낸 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출시가 되고나서 실제 사용평이 나오고 직접 체험해보기 전까지는 판단은 금물이겠지요? 

가격은 599달러/549유로로 책정되어 있습니다. 아마 한국에 정식수입이 된다면 70만원 언저리에 있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만 어디서 수입을 해오느냐에 따라 다르겠죠. 


포스팅은 여기까집니다. 굉장히 흥미롭고 관심이 가는 제품이 나왔습니다. 추가로 뭔가 더 생기면 또 전달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에 뵙겠습니다.


진짜 이쁘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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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썬팅필름은 RPM9체험단으로 무료증정받아 시공되었습니다"


[2015.01.10 Sat. Daegu, Gary L ]


 안녕하세요, Gary L입니다. 2015년 첫 포스팅이네요. 그동안 바쁜 일들로 뜸한 포스팅이었습니다. 자, 자동차 오너 여러분들에게 아주 좋은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무서운 필름이 나왔습니다! 그 이름도 무시무시한 팬텀! 유령같은 이름을 가진 이 녀석은 RAYNO에서 만들었습니다. 본래  레이노는 자동차 뿐만 아니라 주택 등에서도 유리 틴팅을 다루는 회사인데요, 레이노코리아에서 RPM9과 함께 체험단을 진행해서 당첨되어 좋은 경험을 해 볼 수 있었습니다.


 우선 레이노는 '우리 필름은 뭔가 다르다!' 고 말하고 있습니다. 

Carbon Film과 Ceramic Film의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만을 살려 Nano Carbon Ceramic Window Film 제품을 개발했다고 하네요. 뭔가 복잡한 이름들입니다. 카본 필름은 내구성이 좋은 반면에 빛의 산란때문에 뿌옇게 보이는 점이 단점이고 세라믹 필름은 열차단 성능이 높고 빛의 산란이 없어서 시인성이 좋으나, 입자의 산화때문에 내구성이 떨어진다고 하는데요, 레이노의 나노 카본 세라믹 필름은 앞의 두가지 필름의 장점을 모아 만든 최첨단 필름이라고 합니다. 빛의 산란이 없고 시인성이 좋으며 내구성이 좋고 열차단까지 한다는... 뭔가 만병통치약같은 약장수가 또 나왔습니다. 

  

  Phantom 시리즈는 총 세가지로 나뉩니다. S5, S7, S9이 그것인데요, 각 숫자는 대체로 적외선 차단율을 따른다고 하네요. 쉽게 말해 S5는 50%,  S7은 70%, S9은 90%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상세한 제원은 공식 홈페이지(http://www.raynofilm.co.kr/)에 나와있으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이번 체험단에서는 저는 측후면 15%로 최고급 사양인 팬텀 S9 필름을 시공받았습니다. 



 시공 전 원래 장착되어 있던 3M의 이름모를 제품(...잘 모르겠어요. 딜러분이 해주셨는데 뭘 했는지를 안 물어봤습니다.)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이렇게 RAYNO가 딱 올라와줬습니다. 참, 이번에도 체험대상 차량은 2014쉐보레 스파크 LT입니다. 언제나 제 발이 되어주고 있는 아직 신생아 수준의 쌩쌩한 녀석입니다. 오늘도 이렇게 호강하러 왔습니다. 



 후면 필름을 제거하고 준비중인 모습입니다. 



 뒤에도 이렇게 RAYNO가 새겨진 천을 올려놓으셨는데요. 장착점 사장님의 도구상자가 귀여워서 한 컷 담아봤습니다. 기분좋게 일하자! 뭐 그런 마음이 담긴 것일까요? ^_^

 


 레이노는 높은 필름 성능을 자랑하면서도, 한편으로 시공 수준을 위해서 이렇게 공식 인증서를 받은 사람만 시공할 수 있는 모양이더라구요. 뭔가 멋져보여서 또 한 컷 이렇게 찍어봤습니다.



 마지막까지 세심하게 필름을 시공하시는 모습입니다. 전문가의 손길이 느껴집니다.


 아 참, 여느때 처럼 이번에도 영상으로 짤막하게 담아왔습니다. 전체적인 시공을 담아봤습니다. 이번에도 BGM 테마곡을 직접 만들어 삽입해봤습니다.


RAYNO PHANTOM S9 IMPRESSION


 시공 후 첫 느낌은 정말 선명하다! 였습니다. 전에 장착돼 있던 3M의 이름모를 필름은 어딘가 모르게 어둡기만하고 뿌옇게 보이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낮에는 그럭저럭 괜찮아도 밤에는 정말 잘 안보였어요. 주차시에도 브레이크등이나 후진등이 잘 보이지 않아서 양쪽 윈도우를 다 내린 상태에서 봐야 주차를 원활히 할 수 있을 정도였거든요. 그런데, 시공 후에 운전석에 앉자마자 드는 느낌은 정말 잘보인다! 라는 거였습니다. 돌아오는 내내 좋다.. 좋다.. 를 되뇌이며 돌아 올 정도였어요. 마치 싸구려 선글라스만 써오다가 오클리 선글라스를 처음 써 본듯한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더욱 놀랐던건 밤에도 이전보다 훨씬 잘 보인다는 겁니다. 윈도우를 내리지 않아도 주차하는데에 문제가 없었어요. 브레이크등과 후진등도 이전보다 훨씬 밝게 보이고 후방시야를 파악하는데에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쓰고 있으니 무작정 좋은 말만 쓰는 것 같이 느껴지는데요, 정말입니다. 저는 이 제품을 누구한테든 추천할 수 있어요. 자신있게 말이죠. 가격도 괜찮은 편입니다. 이만한 성능이 이 가격이면 경쟁력이 강하다고 봅니다. 레이노는 모든 제품을 보증기간 10년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그만큼 자신이 있다는 말을 하고 싶은 게 아닐까요?


 틴팅을 새로 하고 싶으신 분, 혹은 신차를 사셨는데 틴팅을 하셔야 하는 분 레이노의 팬텀 시리즈를 한번 고려해보시는건 어떨까요?

 

 다음 포스팅에서 뵙겠습니다!





 제가 장착한 레이노 코리아 공식대리점은 대구광역시 수성구 노변동 71-24에 위치해 있습니다. 


                                                            Logo of IKEA

[2014.11.17. Mon. Gary L]

 IKEA는 저렴하며 실용적이고 가격에 비해 좋은 디자인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스웨덴의 다국적 가구 기업입니다. 작년부터 한국에도 공식 출범한다는 입장을 표명했고, 그에따라 국내 중소가구점 업주들이 입점을 반대하며 논란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최근 이케아 코리아가 경기도 광명시에 광명점을 12월 말에 오픈하게 되면서 홍보를 하고, 한국 카탈로그도 발행해내는 등, 본격적인 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공식 홈페이지에서 나타나는 가격정보들에서 다른 나라보다 가격이 과하게 비싸다고 질타를 받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한국만 호갱 만드는 것이냐며 불편한 감정을 많이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과연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직접 몇가지 찾아봤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이케아의 한국 진출을 기다려왔고, 몇가지 제품은 눈독을 들여놓고 있었는데 스스로 알고 싶어 조사해본 바임을 밝힙니다.


 ※ 네이버 환율 계산기를 통해 단순환산했습니다.

 ※ 나라는 임의로 선정했습니다. 딱히 기준은 없습니다. 



책상 제품인 ARKELSTORP 입니다.


한국 24만9천원

일본 약 23만6천원 (24990엔)

독일 약 24만5천원 (179유로)

미국 약 20만8천원 (189달러)


 

KNOPPARP라는 2인용 소파입니다. 


한국 9만9천원

일본 약 8만5천원(8999엔)

독일 약 9만4천원(69유로)

미국 약 10만9천원(99달러)



컨퍼런스 의자인 PATRIK입니다.


한국 17만9천원

일본 약 17만2천원 (17990엔)

독일 약 13만6천원 (99유로)

미국 약 16만4천원(149달러)



BESTÅ BURS TV거치형 장식장입니다.


한국 44만9천원

일본 약 37만8천원(39990엔)

독일 약 34만1천원(249유로)

미국 약 27만4천원 (249달러)


 


플로어 스탠드 조명 HEKTAR 입니다.


한국 9만9900원

일본 약 7만9천원 (7499엔)

독일 약 8만9천원 (59유로)
미국 약 7만 7천원 (69.99달러)


 임의로 5가지 제품(개인적으로 눈에 들어온 제품들)을 예시로 한번 계산해봤습니다. 어떠신가요? 거의 차이가 없는 제품도 있고, 다소 이해가 안가는 수준으로 천차만별인 제품도 있었습니다. 이케아 코리아의 리테일 매니저인 안드레 슈미트갈은 제품 가격을 책정할 때 나라마다 얼마에 판매되는지 비교하지 않고 해당 국가의 소비자가 살만한 가격으로 결정한다는 입장을 밝힌바가 있는데요, 어느정도 수긍이 가는 입장이긴 합니다.


 확실한 것은, 가격차이가 심하게 난다고 여겨지는 제품은 일부분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고 크게 다르지 않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는 제품도 존재하는 점입니다. 궁금한 점은, 비슷한 가격대에 형성된 제품은 왜 비슷하며, 차이가 꽤 생기는 제품은 어떤 이유로 차이가 생기는지에 대한 것입니다. 


 불매하겠다고 성토하는 반응들도 많이 있습니다. 저는 조금 더 지켜보려고 합니다. 크게 차이나지 않는 제품 위주로 구매를 생각하게 될 것 같네요. 분명히 소비자는 쪽박을 쓰길 원하지 않으니까요.


이상 Gary L이었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뵙겠습니다.

우선 사진도 없고 글 뿐인 재미없는 포스팅일 수 있음을 양해바랍니다.

Spoilers~가 있을 수 있습니다.


[2014.10.20 Mon]


안녕하세요 Gary L 입니다.

우선 닥터후 'DOCTOR WHO' 드라마에 대해서는 설명을 생략하겠습니다. 
네, 저는 후비안입니다. 2005년 뉴시즌 1 부터 진입하게 된 길입니다.

[WHO?]라는 머리를 가진 포스팅은 앞으로 저의 개인적인 감상 평을 적어나가는 포스팅이 될겁니다.


 이번 시즌들어 분위기가 사뭇 달라졌는데요, 12대 닥터(피터 카팔디)와 클라라 오스왈드(제나 루이스 콜먼)의 삐걱거리는 관계와 달라진 캐릭터, 그리고 매 화 찜찜함을 남기는 그 어떤 무엇. 항상 긴박감 넘치게 진행되지만 항상 마지막에 남겨지는 감정적 자취가 깔끔하진 않은 편이었습니다. 특히 미시의 등장이라든가, 희생자가 약속의 땅에 다시 나타나는 짧은 장면들이 그것이죠. 물론 닥터와 클라라의 관계도 예전처럼 유쾌하지 않고 불안불안한 상태였죠. 

 

 이번 플랫라인에서는 2차원의 우주에서 온 생명체들이 등장합니다. 닿기만 해도 죽게된다는 점에서 '우는 천사'를 연상하게 되는 부분이 있었는데요, 우는 천사보다는 좀 더 잔혹합니다. 우는 천사는 희생자를 그저 과거로 보내서 남는 시간 에너지를 먹어치우지만 이 2차원 생명체는 문답무용으로 그저 죽음에 이르게 합니다. (실험을 해버리기도 하고요. 그러고보니 로리를 비롯해 사람들을 무한으로 가둬버린 우는 천사들을 생각하면 걔네들이 더 악독한거 같긴 합니다.) 3차원으로 실체화 되고 나서는 직접 차원에너지를 다루게 되는 능력도 가지게 됩니다. 사실 그 이전에 전 우주적 먼치킨에 가까운 타디스의 에너지를 직접 빨아들일 수 있다는 점에서도 우는 천사보다 더 무서운 적이라고 생각되네요.


 아무튼, 이번 화를 보면서 느낀 점은 새롭게 등장한 참신한 적에 대한 감탄, 그리고 이번 시즌 들어 엄청나게 발전한 CG기술입니다. 기술이 발달하면 보편화되면서 상향평준화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2차원 생명체들이 사물이나 희생자를 2차원으로 끌어들이는 장면이라거나, 작아진 타디스 안에 있던 닥터가 손을 내밀어 타디스를 이동시키는 장면, 앵글의 변화 없이 같은 구도에서 타디스의 작은 문으로 비춰지는 닥터의 얼굴, 그리고 동시에 그것을 들고 옮기는 클라라(이 장면에서는 조금 티가 나는 점은 있지만 거의 자연스럽습니다.) 등 이번 시즌 들어 발전한 CG기술의 집약을 보여주는 에피소드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가장 재밌었던 점은, 닥터 대리인으로서의 클라라. 닥터 오스왈드 입니다. 그녀가 닥터의 대리인일 수 밖에 없는 이 상황에서 클라라가 취하는 행동은 매우 닥터다웠다고 평가합니다 저는. 어떤 부분에선 11대 닥터 (맷 스미스)를 연상할만한 부분도 있었는데요. 항상 웃음을 잃지 않았던 11대 닥터에 깊게 감화되어 있었던 클라라였던 만큼, 그런 느낌을 받은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번 화에서 클라라는 닥터로서 행동하게 되면서 닥터의 입장을 조금 이해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고 봅니다. 일단은.

 

 그리고 한가지 더. 발리야드의 등장에 대한 루머, 그리고 닥터의 이름을 대신 하는 자(셔우드의 로봇에서 로빈후드가 말했듯)의 암시가 더욱 명확해 진 듯한 인상을 강하게 받게 되었습니다. 닥터 오스왈드. 

클라라가 닥터를 대신할때 다른 사람에게 자신을 닥터라고 소개하자 감정이 매우 복잡해지는 듯한 닥터의 모습을 볼 수 있고, 모든 사건이 끝난 뒤에 구해진 사람들과 작별인사들을 할때, 떠나는 생존자들은 클라라에게 인사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광경을 미묘하게 지켜보는 닥터. 

 우리는 이미 알고 있습니다. 항상 어떤 사건이 끝나면 생존자와 인사하는 것은 닥터였다는 것을. 저는 꽤 미묘했습니다. 사람들은 닥터에 의해 구해졌지만, 결국 그 끝에 사람들이 감사를 표하는 존재는 닥터의 이름을 대신 하는 자, 이번에 그 모습을 보여 준 클라라였습니다.  클라라가 자신을 닥터로서 잘 했다고 인정해달라고 하는데 닥터는 계속 씁쓸한 표정을 감추지 못합니다. 어쩌면 어느정도 이미 느끼게 있는게 아닐까요? 봉쇄된 타디스에서 생명유지장치가 꺼진 상태에 놓여진 닥터는 클라라에게 '넌 훌륭했다. 대단히 괜찮은 닥터가 됐다.'고 말합니다. (봉쇄된 상태에서 생사를 확인 할 길 없으니 말한 거겠지만, 거짓을 말했을리는 없습니다.) 


 닥터는 닥터 스스로 인정한겁니다. 그녀가 닥터로서 해야할 일을 잘 했다고. 무슨 뜻이 될까요. 

 여전히 우리의 닥터는 선량함을 갖고 있습니다. '이 차원은 보호받고 있고, 나는 닥터다.'

 우리들의 역대 닥터들이 항상 하던 말입니다. '이 행성(지구)은 보호받고 있다. 나는 닥터다.'


 떡밥의 화신 모팻이 이끌어 가는 현재의 닥터후에 이런 대목이 그저 나온거 같진 않습니다. 닥터의 반응도 그렇지만, 불과 몇 에피소드 전엔 현실의 연인에게 깊은 끈을 두고 힘들어하던 클라라가 이젠 대니의 전화는 신경도 쓰지 않게 됩니다. 그리고 두 사람 사이에서 거짓을 자꾸 저지르게 되는 클라라. 이 이갸기가 어떻게 흘러갈지 전혀 감도 못 잡겠습니다만 매 주가 기다려지네요. 기대됩니다.



 9화를 경계로 상당히 본격적으로 진입한 듯한 시즌 8 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뵙겠습니다.

2014년의 코스모스

영상2014. 10. 16. 14:17

[2014.10.16 Thu.]


안녕하세요. Gary L입니다. 

오늘은 단촐한 포스팅입니다. 코스모스의 계절입니다. 더위는 물러가고 이제 선선함을 넘어서 좀 쌀쌀하기까지 하네요. 


아름다운 코스모스의 계절을 짤막하게 담아봤습니다.


사용장비는 Sony HDR CX900이구요, 편집은 Final Cut Pro X로 했습니다.



음악도 직접 건반으로 한번 넣어봤습니다. 


잠시나마 코스모스의 정취를 느껴보시는 것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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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9 Thu. Daegu]


안녕하세요. Gary L 입니다. 오늘은 독특한 물건 하나를 소개해드리려합니다.

플레이샷 큐브(Playshot Cube)라는 물건인데요, 캐논이 주최하는 Playshot2014 이벤트를 위한 아이템 되겠습니다. 


플레이샷2014는 주어진 아이템들을 활용해 독특한 사진을 찍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사진 콘테스트인데요. 이 플레이샷 큐브는 응모를 통해 받을 수 있고 별도로 구매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큐브 판매 수익금은 한국실명예방재단에 기부된다고 합니다. 선의가 돋보이네요.


자세한 사항은 플레이샷2014 홈페이지 http://www.playshot2014.com/ 를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큐브는 말 그대로 입방체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면면마다 플레이샷의 로고들이 제각각 찍혀있어요.

개인적으로는 저기 조리개 모양의 'O'가 재미있네요.



자 이제 큐브를 얼어볼까요?

위로 열게 되어 있네요.



짜쟈쟌! 뭔가 들어있는 모양새가 나타납니다.

그런데 .. 


 열고 난 뚜껑의 안쪽에도 이렇게 꼼꼼하게 플레이샷 로고가 박혀있네요. 치밀합니다. 여기까진 생각하지 못했는데 말이죠.



우선 내용물을 훑어보면 이렇습니다. 4개의 면은 분리가 되어있고 면마다 아이템 주머니가 붙어있어요,



이렇게 펼쳐보니 확실하죠? 



플레이샷을 소개하는 작은 홍보물이 안에 들어있습니다. 캐논답게 빨간색으로 만들어져있네요.


내용물의 구성은 이렇습니다. 미니미, 파우더, 보케필터, 버블. 총 4가지로 구성돼 있어요.



하트모양, 별모양, 음표모양의 보케를 만들 수 있는 보케필터가 이만큼 들어있고요. 필터지름에 따라 사용가능하게 크기가 다르게 들어있어요, (최대 77mm까지 사용가능하다고 합니다)



이것은 버블을 만들 수 있는 용품입니다. 메이드 인 저머니네요 :)

인체에 무해한 녹말 성분으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이 것은 미니미입니다. 레고같은 장난감인데 저는 이런 요정같은 친구가 왔네요. 큐브마다 무작위로 들어있을겁니다. 이걸 어떻게 살려야 할 지 한번 생각해봐야겠어요.



마지막으로 파우더입니다. 색깔은 약간 노란색이 왔네요. 옥수수전분과 무독성 색소로 만들어져 안전하다고 합니다.


여기까지 내용물을 살펴봤습니다.

잠깐 짬을 내어 미니미를 조립해보았는데요.



귀엽네요. 팅커벨 같은 느낌이 있습니다. 일단은 맛보기로 이정도 찍어보고 작정하고 하는 촬영은 다음에 해봐야겠어요,



팅커벨이 얼른 가자며 조르고 있습니다. (...)


플레이샷 2014 사진 컨테스트에 여러분도 참가해보시는게 어떨까요?

재미있는 사진, 독특한 사진을 찍고자 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답니다.


여기까지 Gary L 이었습니다.

다음 번엔 이 아이템들을 활용해서 찍은 재밌는 사진들로 찾아뵐게요,


다음 포스팅에서 뵙겠습니다.


//본 포스팅은 RPM9체험단에 선정되어리갈모터스 폴리트론 오일첨가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서 작성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Gary L 입니다.

  휴가철도 지나고 명절도 이제 지났지만 항상 운전자들에게 장거리 운전은 피곤합니다. 운전뿐만아니라, 차의 컨디션을 체크하고 관리해야 하기 때문이죠. 숙명과도 같은 일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폴리트론 MTC를 이번에 사용해보게 되었습니다.

 


  폴리트론 MTC는 모든 엔진에 사용가능한 제품입니다. 온도가 상승할 수록 금속 표면에 달라 붙는 특성을 이용해 실린더 내부에 윤활막을 생성하게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엔진 내부의 마찰을 감소시키고 손상을 보호한다고 합니다. 특히, 시동을 끈 후 오랜 시간 뒤에 다시 시동을 걸 때에 일반적으로는 오일이 기름받이에 다 고여 엔진내부엔 거의 남아있지 않은데,  달라붙어 있는 보호막이 윤활을 매끄럽게 해서 손상을 방지한답니다.


  그 결과 기대할 수 있는 효과는 엔진 성능 개선, 연비 개선, 오일 및 오일필터 교환주기 연장, 엔진 보호 를 통하 유지보수비용 절감을 들고 있습니다.


  자, 오늘도 이 제품을 사용할 차종은 저의 쉐보레 스파크 입니다. 참으로 호의호식하는 스파크네요. 저도 누가 호의호식 좀 시켜줬으면 좋겠습니다 :)



  사용법은 간단합니다. 엔진이 예열 된 상태에서 시동을 끄고, 오일 캡을 열어 엔진 오일 용량의 10%~15% 정도를 첨가하는 것으로 끝입니다. 그 이후 어느정도 주행을 해주면 된다고 합니다. 오일 교환 시기가 된 차량은 교환 후에 사용하시는게 좋겠죠?(얼마 안가 좋은 성분들을 버리게 되니까요.)



  황금빛 내용물이 굉장히 아름답게 보이네요. 지금보니 무슨 꿀 같기도 합니다. 건강에 좋은 꿀 처럼 황금빛 MTC가 제 차의 엔진을 지켜줄겁니다. 


  

 이렇게 남김없이 끝까지 다 넣습니다. 생각보다 한참 나오더라구요. 아까우니까 마지막 한 방울까지 다 넣어줬습니다. :)



  아, 그리고 오일 표시선을 체크하고 F 이하로 넣도록 해주세요. 그렇지 않으면 엔진 연소가 안 좋아질 수가 있다고 합니다. 이정도는 기본이시겠죠? 제 차인 쉐보레 스파크는 엔진 오일 용량이 3.75L 라고 하는데요, 오일 필터까지 들어가면 대략 4리터 정도는 들어간다고 합니다. 저는 얼추 475ml 한 통이면 10~15% 선에 맞겠구나 싶어 한통을 다 넣었습니다.


  MTC를 첨가한 후에, 본격적인 효과가 나타나는 것은 500~1000Km 정도를 주행했을 때 부터라고 합니다. 하지만, 저는 넣은지 얼마 안된 시점에서도 뭔가가 바뀐걸 느낄 수 있었는데요. 그 것은 영상으로 확인 해 보시죠.



  어떠신가요? 전문 측정 장비가 아닌만큼 참고적으로만 봐야하겠습니다만, 어느정도의 dB차이가 있죠? 그리고 실제로 엔진 아이들 때의 소음이 이전보다 부드러워졌습니다. 쇳소리가 많이 없어진 느낌이랄까요. 넣은지 얼마 안된 때에는 윤활막이 생성되는 과정에서 다소 엔진 반응이 둔해질 수 있다는 점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사용 전,후 의 소음 측정어플리케이션 측정 값이 평균적으로 4~5dB 정도 차이가 났습니다. 

조금 더 주행 거리를 내면 아마 더 좋은 현상을 보여주지 않을까 기대가 됩니다.



  장거리 운행에서 효과를 볼 수 있는 폴리트론 MTC, 효과가 강력한 만큼 가격도 강한 편인데요, 475ml 통 기준으로 75,000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정도 투자로 엔진의 수명을 늘리고 좋은 컨디션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면 좋은 선택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역시 주말은 차가 막힙니다. 명절마다도 익숙한 풍경이지만 말이죠.


 
  여러분도 폴리트론 MTC를 한번 사용해보시는게 어떨까요? 

  "리갈모터스와 함께하는 알피엠나인(RPM9) 폴리트론 체험단"



<2014.6.13 Fri 7:30 PM, Gary L>


안녕하세요. Gary L 입니다.


어제는 굉장한 공연을 보고 왔습니다. 아직도 여운이 가시질 않네요.

재즈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는 거장, 칙 코리아와 비브라폰의 대가 게리 버튼이 대구에서 Jazz Concert를 열었습니다. 이 때가 아니면 다시는 볼 수 없을 것 같은 마음에 한달음에 달려갔습니다. 


59회의 그래미상 노미네이트, 20회의 그래미상 수상을 한 최고의 재즈 피아니스트 칙 코리아를 내 눈으로 직접 본다, 라는게 확 와닿질 않았습니다. 이 전설적인 사람을 만날 수 있다는게 공연장을 도착해서도 실감이 나질 않더군요.



연주 장소는 대구광역시 수성구 무학로에 위치한 수성아트피아입니다. 이번 공연의 준비에 많은 정성을 들였다는 것을,


이 사진을 보고 알았습니다. 수성아트피아 용지홀 건물 외부 유리에 칙 코리아와 게리 버튼이 찍힌 사진을 전시하고 있었어요. 일단 칙 코리아의 강렬한 눈빛이 느껴지네요. 저 사진을 배경으로도 많은 분들이 사진을 촬영하고 가시더라구요.


개인적으로는 내심 'Spain'을 연주해주길 고대하고 있었는데, 준비된 프로그램에는 없더라구요. 약간 아쉬웠지만 그래도 두근거리는 가슴을 안고 입장을 준비했습니다.



입장을 하러 가던 도중에 발견했는데 한 쪽에선 이렇게 음반 판매도 하고 있었습니다. 정신이 없어서 그냥 와버렸습니다만 좀 사올걸 그랬어요... 조만간에 음반 사러 가야겠네요.



입장을 준비중인 사람들입니다. 이 사진엔 좀 한산해보이는데 실제론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왔습니다. 용지홀의 객석을 거의 꽉 채웠거든요.



칙 코리아와 개리 버튼입니다. 연주중에 찍은건 아니예요. 연주 중 촬영은 절대로 하지 맙시다. 에티켓이예요. 앙코르때 찍은겁니다. ;)


아, 공연 전 날인 6월 12일은 칙 코리아의 생일이었다고 합니다. 개리버튼의 반주와 함께 관객들이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주는 경험도 쉽사리 할 수 있는 경험은 아니었어요. 내가 칙 코리아의 생일을 직접 축하해 준 셈이니까요. 행복한 웃음으로 시작한 공연은 끝까지 그 기운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공연을 보면서 느낀건 정말 오랫동안 호흡을 맞춘 듀오는 이렇게까지 맞출 수 있구나 하는 점을 느꼈어요. 서로 다른 사람이 단 하나의 음악을 하나의 호흡으로 연주한다는게 정말 어려운 일인데... 역시 거장들은 달랐습니다. 공연 내내 감탄의 연속이었어요.


홀 내부가 다소 더운 감이 있었는데, 그걸 잊게 만들정도로 영혼을 진동시키는 연주로 관객들을 이끌어갔습니다.


앙코르때 Blues로 재밌게 놀면서 주고받으며, 플레이하는 시간을 또 가졌습니다. 다른 공연들이 가지지 못하는 점을 분명히 Jazz는 가지고 있어요. 언제나 참여가 가능하다는 점,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런데 말이죠. 모든 프로그램과 앙코르까지 끝나고 객석등이 들어와서 퇴장을 하려던 중에 칙 코리아가 다시 무대에 나타났습니다. '악보를 가지러 왔다.' 라는 제스쳐를 취하면서 말이죠. 그런데, 그가 갑자기 다시 피아노 앞에 앉습니다. 



뭔가를 연주하기 시작합니다. 그것이 무엇인지는, 아래의 영상에서 확인하세요 :)



잘 보셨나요. 저는 정말 내내 소름이 돋아 있었습니다.



모든 공연이 끝나고나서는 사인회가 진행됐습니다. 엄청난 인파의 행렬이 줄을 서서 저는 사인을 받을 엄두도 못내겠더라구요. 하지만 저는 잊을수 없는 5분을 받았으니까 그걸로 족합니다.


영혼을 울리는 음악은, 제 삶을 변화시킵니다.

그것이 극대화 되는 순간은 바로 직접 아티스트와 호흡하는 공연장에서 음악을 즐기는 때 입니다.

여러분도 공연장에서 이런 삶의 순간을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칙 코리아가 다시 한국에 올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영원히 잊지 못할겁니다.


행복함을 선사해줘서 고마웠던 공연이었습니다.


Gary L 이었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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