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port Forte


안녕하세요, ReFo입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지난 11월22일에 열린 2015 소니 신제품  세미나에 대한 내용입니다.

대구의 컨벤션센터, exco에서 열린 이날은 날씨가 그리 좋지는 않았습니다. 바람도 많이 불고 다소 쌀쌀함이 느껴지는 그런 날이었습니다.

이 행사는 전국각지를 돌며 여러군데서 열렸는데요, 매년 이렇게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합니다. 내년에도 가서 만나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


우선 영상으로 먼저 현장의 느낌을 보실까요?





행사 장소는 3층이었습니다. 어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갑시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오니 이렇게 세미나 장소라는 것을 잘 알 수 있도록 설치해두셨네요. 오늘 소개할 제품들에 대해 잠시 엿볼 수 있었습니다.  



행사장소에 시작시간 20분 정도 전에 도착했습니다. 여러 참가자들이 참석확인을 위해 줄을 서 계셨습니다. 저도 이 사진을 찍고나서 얼른 줄을 섰지요 :) 

이 날 참가자는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돼 소니의 카메라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사람, 고객들이 이제 다양한 연령대로 퍼지고 있다는 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등록확인을 정상적으로 마친 뒤 내부에 들어오니 이렇게 상당히 많은 양의 간식들이 준비돼있었습니다. 

빵과 샌드위치, 각종 음료들이 나열돼 있었고 소니코리아 측에서 준비를 많이 하신 인상이 들었습니다.



저도 이렇게 적당히 챙겨왔습니다 :) 매콤한 맛이나던 샌드위치(?)였습니다.  
괜히 점심을 먹고 갔나봐요. 이럴 줄 알았으면 적게 먹든가 안 먹고 갈 걸... 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름다운 미모의 관계자 분. 말씀하실 때야 알아챘는데 일본분이셨어요! 
행사 오프닝에서의 '반갑습니데이~' 하시며 사투리로 첫 머리를 열여주신 위트에 많은 분들이 웃음지었습니다 :) 
한국에 오신이 얼마 안돼셨다는데 굉장히 한국어를 잘 하시더라구요. 




개인적으로 기대를 했던 사진작가 김주원님의 강연시간입니다! 

일전에 우연히 풍경사진과 타임랩스작품을 보며 인상깊게 다가왔던 감상이 남아 있었는데 뵙게되어 좋았습니다. 

(행사 이후 페이스북 친구추가를 하니 받아주셔서 너무 기뻤습니다!)



이렇게 중요한 핵심을 찔러주셨습니다. 저도 저 4가지 항목들을 고심하고 고심해서 작품을 담아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강연이었습니다.


김주원작가님의 강연이 끝난 뒤에는 RX시리즈에 대한 소개를 이어갔습니다.  저는 이 시간에 돌발 퀴즈를 맞혀서 8GB 메모리를 선물받았습니다 !

퀴즈는 바로.. RX100 M3M4의 외관을 놓고 차이점을 찾기 였는데요. 아시는 분들은 잘 알고 계시겠지만 두 제품은 외관상의 차이가 전혀 없습니다!

그 것을 제가 맞췄지요 :) 선물 감사합니다.



 RX100 M4 는 이렇게 작은 포켓사이즈의 하이엔드 카메라죠. 1.0형 센서를 탑재하고 이번엔 적층형 센서로 DRAM을 품으면서 처리속도가 더 올라갔다고 하는 모양입니다. 여담입니다만 주변의 지인이 이 제품을 실제로 구매했습니다. 원래  RX100M4에 관심이 많았던 지인에게 이 날 자세히 들은 설명을 그대로 전해주고 할인쿠폰을 양도해서 바로 구매하러 갔지요:)  나눔은 좋은 것입니다! 조만간 빌려서 리뷰해보겠습니다!


이 녀석은 그 유명한 RX1R II입니다. 35mm F2의 풀프레임 카메라죠. 이 상태로 전시돼 있었습니다. 손에 들어본 느낌은 크기에 비해 묵직하다!였습니다. 반셔터를 눌러보니 AF 모터의 토크감이 제법 느껴지는편이더군요. 이 전 모델과의 눈에 띄는 차이점은 수납형 전자식 뷰파인더입니다. 그리고  a7R II와 같은 4240만화소의 이면조사형 풀프레임 센서를 그대로 채용하면서 화질과 고감도성능을 동시에 잡았습니다. 의외였던 점은 5축 손떨림방지는 들어가지 않았다는 점이었습니다.


아래의 사진은  RX1R II에 대한 3가지 핵심을 보여준 슬라이드를 찍어본 사진입니다.


4240만 화소 이면조사형 센서에 대한 이야기,



ZEISS의 설계로 장인이 세심하게 만든 렌즈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작은 크기에 이 모든 것이 담겨 언제나 가지고 다닐 수 있는 고성능 카메라로서의 활용성을 이야기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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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설명이 끝난 뒤에는 경품추첨 시간이 있었습니다. 여러가지 경품들이 준비돼있었고 많은 분들이 받아가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

저는 15번이었는데 14번,16번 분이 당첨되시더라구요. 역시 저는 이런 쪽에는 운이 없나봅니다 ㅠㅠ



아, 소니 코리아 측에서 특별히 최연소 참가자에게 선물로 케이크를 증정했습니다. 아기를 데리고 오신 참가자셨는데요, 주최 측의 꼼꼼한 배려로 인해 미소가 지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아래의 사진들은 제품 체험코너에 대한 사진입니다. 설명보다는 이미지를 보시는게 빠를 것 같습니다 ^^


<제품을 직점 체험하는 참가자들의 모습>



이런 미니어쳐들도 전시돼 있고...



이런 피규어들도 준비돼 있었습니다.


이상 2015 소니 신제품 세미나에 대한 포스팅을 마칩니다.

처음으로 참가해봤는데 유익한 시간이었고, 주최측의 세심한 배려가 느껴지는 그런 행사였습니다. 

내년에도 대구에서 개최가 된다면 꼭 다시 참여해서 다양한 경험과 좋은 정보들을 얻고 싶습니다. 



아! 깜빡할뻔 했습니다. 모든 참가자들에게 기념품으로 이 ZEISS 컵을 증정했습니다. 

컵이 굉장히 이뻐요. 제 주위 지인들이 진심으로 탐내고 있습니다. 절대 양보하고싶지 않네요 !


오늘의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우선 사진도 없고 글 뿐인 재미없는 포스팅일 수 있음을 양해바랍니다.

Spoilers~가 있을 수 있습니다.


[2014.10.20 Mon]


안녕하세요 Gary L 입니다.

우선 닥터후 'DOCTOR WHO' 드라마에 대해서는 설명을 생략하겠습니다. 
네, 저는 후비안입니다. 2005년 뉴시즌 1 부터 진입하게 된 길입니다.

[WHO?]라는 머리를 가진 포스팅은 앞으로 저의 개인적인 감상 평을 적어나가는 포스팅이 될겁니다.


 이번 시즌들어 분위기가 사뭇 달라졌는데요, 12대 닥터(피터 카팔디)와 클라라 오스왈드(제나 루이스 콜먼)의 삐걱거리는 관계와 달라진 캐릭터, 그리고 매 화 찜찜함을 남기는 그 어떤 무엇. 항상 긴박감 넘치게 진행되지만 항상 마지막에 남겨지는 감정적 자취가 깔끔하진 않은 편이었습니다. 특히 미시의 등장이라든가, 희생자가 약속의 땅에 다시 나타나는 짧은 장면들이 그것이죠. 물론 닥터와 클라라의 관계도 예전처럼 유쾌하지 않고 불안불안한 상태였죠. 

 

 이번 플랫라인에서는 2차원의 우주에서 온 생명체들이 등장합니다. 닿기만 해도 죽게된다는 점에서 '우는 천사'를 연상하게 되는 부분이 있었는데요, 우는 천사보다는 좀 더 잔혹합니다. 우는 천사는 희생자를 그저 과거로 보내서 남는 시간 에너지를 먹어치우지만 이 2차원 생명체는 문답무용으로 그저 죽음에 이르게 합니다. (실험을 해버리기도 하고요. 그러고보니 로리를 비롯해 사람들을 무한으로 가둬버린 우는 천사들을 생각하면 걔네들이 더 악독한거 같긴 합니다.) 3차원으로 실체화 되고 나서는 직접 차원에너지를 다루게 되는 능력도 가지게 됩니다. 사실 그 이전에 전 우주적 먼치킨에 가까운 타디스의 에너지를 직접 빨아들일 수 있다는 점에서도 우는 천사보다 더 무서운 적이라고 생각되네요.


 아무튼, 이번 화를 보면서 느낀 점은 새롭게 등장한 참신한 적에 대한 감탄, 그리고 이번 시즌 들어 엄청나게 발전한 CG기술입니다. 기술이 발달하면 보편화되면서 상향평준화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2차원 생명체들이 사물이나 희생자를 2차원으로 끌어들이는 장면이라거나, 작아진 타디스 안에 있던 닥터가 손을 내밀어 타디스를 이동시키는 장면, 앵글의 변화 없이 같은 구도에서 타디스의 작은 문으로 비춰지는 닥터의 얼굴, 그리고 동시에 그것을 들고 옮기는 클라라(이 장면에서는 조금 티가 나는 점은 있지만 거의 자연스럽습니다.) 등 이번 시즌 들어 발전한 CG기술의 집약을 보여주는 에피소드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가장 재밌었던 점은, 닥터 대리인으로서의 클라라. 닥터 오스왈드 입니다. 그녀가 닥터의 대리인일 수 밖에 없는 이 상황에서 클라라가 취하는 행동은 매우 닥터다웠다고 평가합니다 저는. 어떤 부분에선 11대 닥터 (맷 스미스)를 연상할만한 부분도 있었는데요. 항상 웃음을 잃지 않았던 11대 닥터에 깊게 감화되어 있었던 클라라였던 만큼, 그런 느낌을 받은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번 화에서 클라라는 닥터로서 행동하게 되면서 닥터의 입장을 조금 이해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고 봅니다. 일단은.

 

 그리고 한가지 더. 발리야드의 등장에 대한 루머, 그리고 닥터의 이름을 대신 하는 자(셔우드의 로봇에서 로빈후드가 말했듯)의 암시가 더욱 명확해 진 듯한 인상을 강하게 받게 되었습니다. 닥터 오스왈드. 

클라라가 닥터를 대신할때 다른 사람에게 자신을 닥터라고 소개하자 감정이 매우 복잡해지는 듯한 닥터의 모습을 볼 수 있고, 모든 사건이 끝난 뒤에 구해진 사람들과 작별인사들을 할때, 떠나는 생존자들은 클라라에게 인사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광경을 미묘하게 지켜보는 닥터. 

 우리는 이미 알고 있습니다. 항상 어떤 사건이 끝나면 생존자와 인사하는 것은 닥터였다는 것을. 저는 꽤 미묘했습니다. 사람들은 닥터에 의해 구해졌지만, 결국 그 끝에 사람들이 감사를 표하는 존재는 닥터의 이름을 대신 하는 자, 이번에 그 모습을 보여 준 클라라였습니다.  클라라가 자신을 닥터로서 잘 했다고 인정해달라고 하는데 닥터는 계속 씁쓸한 표정을 감추지 못합니다. 어쩌면 어느정도 이미 느끼게 있는게 아닐까요? 봉쇄된 타디스에서 생명유지장치가 꺼진 상태에 놓여진 닥터는 클라라에게 '넌 훌륭했다. 대단히 괜찮은 닥터가 됐다.'고 말합니다. (봉쇄된 상태에서 생사를 확인 할 길 없으니 말한 거겠지만, 거짓을 말했을리는 없습니다.) 


 닥터는 닥터 스스로 인정한겁니다. 그녀가 닥터로서 해야할 일을 잘 했다고. 무슨 뜻이 될까요. 

 여전히 우리의 닥터는 선량함을 갖고 있습니다. '이 차원은 보호받고 있고, 나는 닥터다.'

 우리들의 역대 닥터들이 항상 하던 말입니다. '이 행성(지구)은 보호받고 있다. 나는 닥터다.'


 떡밥의 화신 모팻이 이끌어 가는 현재의 닥터후에 이런 대목이 그저 나온거 같진 않습니다. 닥터의 반응도 그렇지만, 불과 몇 에피소드 전엔 현실의 연인에게 깊은 끈을 두고 힘들어하던 클라라가 이젠 대니의 전화는 신경도 쓰지 않게 됩니다. 그리고 두 사람 사이에서 거짓을 자꾸 저지르게 되는 클라라. 이 이갸기가 어떻게 흘러갈지 전혀 감도 못 잡겠습니다만 매 주가 기다려지네요. 기대됩니다.



 9화를 경계로 상당히 본격적으로 진입한 듯한 시즌 8 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뵙겠습니다.



[2014.10.9 Thu. Daegu]


안녕하세요. Gary L 입니다. 오늘은 독특한 물건 하나를 소개해드리려합니다.

플레이샷 큐브(Playshot Cube)라는 물건인데요, 캐논이 주최하는 Playshot2014 이벤트를 위한 아이템 되겠습니다. 


플레이샷2014는 주어진 아이템들을 활용해 독특한 사진을 찍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사진 콘테스트인데요. 이 플레이샷 큐브는 응모를 통해 받을 수 있고 별도로 구매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큐브 판매 수익금은 한국실명예방재단에 기부된다고 합니다. 선의가 돋보이네요.


자세한 사항은 플레이샷2014 홈페이지 http://www.playshot2014.com/ 를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큐브는 말 그대로 입방체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면면마다 플레이샷의 로고들이 제각각 찍혀있어요.

개인적으로는 저기 조리개 모양의 'O'가 재미있네요.



자 이제 큐브를 얼어볼까요?

위로 열게 되어 있네요.



짜쟈쟌! 뭔가 들어있는 모양새가 나타납니다.

그런데 .. 


 열고 난 뚜껑의 안쪽에도 이렇게 꼼꼼하게 플레이샷 로고가 박혀있네요. 치밀합니다. 여기까진 생각하지 못했는데 말이죠.



우선 내용물을 훑어보면 이렇습니다. 4개의 면은 분리가 되어있고 면마다 아이템 주머니가 붙어있어요,



이렇게 펼쳐보니 확실하죠? 



플레이샷을 소개하는 작은 홍보물이 안에 들어있습니다. 캐논답게 빨간색으로 만들어져있네요.


내용물의 구성은 이렇습니다. 미니미, 파우더, 보케필터, 버블. 총 4가지로 구성돼 있어요.



하트모양, 별모양, 음표모양의 보케를 만들 수 있는 보케필터가 이만큼 들어있고요. 필터지름에 따라 사용가능하게 크기가 다르게 들어있어요, (최대 77mm까지 사용가능하다고 합니다)



이것은 버블을 만들 수 있는 용품입니다. 메이드 인 저머니네요 :)

인체에 무해한 녹말 성분으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이 것은 미니미입니다. 레고같은 장난감인데 저는 이런 요정같은 친구가 왔네요. 큐브마다 무작위로 들어있을겁니다. 이걸 어떻게 살려야 할 지 한번 생각해봐야겠어요.



마지막으로 파우더입니다. 색깔은 약간 노란색이 왔네요. 옥수수전분과 무독성 색소로 만들어져 안전하다고 합니다.


여기까지 내용물을 살펴봤습니다.

잠깐 짬을 내어 미니미를 조립해보았는데요.



귀엽네요. 팅커벨 같은 느낌이 있습니다. 일단은 맛보기로 이정도 찍어보고 작정하고 하는 촬영은 다음에 해봐야겠어요,



팅커벨이 얼른 가자며 조르고 있습니다. (...)


플레이샷 2014 사진 컨테스트에 여러분도 참가해보시는게 어떨까요?

재미있는 사진, 독특한 사진을 찍고자 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답니다.


여기까지 Gary L 이었습니다.

다음 번엔 이 아이템들을 활용해서 찍은 재밌는 사진들로 찾아뵐게요,


다음 포스팅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