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port Forte





[Story Of Camera #1]




Holga 135 BC




안녕하세요 h1ghroot 입니다




2007년 즈음인가 싶습니다.

대학교 동기가 사서 쓰는 피쉬아이와 스메나를 보고

이 카메라를 산 것이 저와 사진의 첫 만남이자

홀가라는 이 카메라가 저의 첫 카메라가 되었지요


이후 세월이 흘러 10여년이 훌쩍 다 되어가는 이 시점에서

이 카메라를 말 그대로 Re View 해보려고 합니다.

2015년에 말입니다.











1. Index











요녀석 입니다 이 사진은 추후에 리뷰할 X-700으로 찍었네요






Holga 135BC 

홀가라 부르겠습니다.

 스펙이라고 해봐야 딱히 없네요,




조그마한 눈의 플라스틱 렌즈

꽃, 사람, 산으로 표시된 거리 표시계

F8 / F11 로만 변환되는 가변조리개

1/100의 고정셔터속도




토이카메라 그 자체로 불릴만한 스펙이었지만

그당시 폴더폰으로 의미없는 못난셀카만 찍던 저에게는

큰 변화로 다가왔던 기종이었습니다.




홀가에 대해서 더 언급하자면




홀가는 대표적인 토이카메라의 베스트샐러기종입니다.

기본적으로 3X4의 정방형으로 중형필름을 쓰게 만들어진 모델이었는데

플라스틱 렌즈에 걸맞지 않는 묘한 결과물과 그에 따른 인기로 

홀가는 그 파생형이나 에디션들이 엄청나게 많은 모델입니다.


제가 가져와버린 135BC모델은

2000년대 초반 불어닥친 아날로그 열풍으로 인해

로모그래피사에서 좀 더 보급에 용이하도록 

반 135mm 포맷으로 내놓은 토이카메라 였습니다.


친구의 토이카메라 결과물을 보고

필름의 매력에 홀딱 빠진 저는

 그냥 냅다 구입할 수 밖에 없었죠

그 당시 저에겐 고액인 5만5천원으로 말입니다.


BC는 Black Corner의 줄임말로써 

홀가는 토이카메라의 단점이나 특징인

사진 주변부로 검은색의 테두리가 생기는 비네팅 현상을 

의도적으로 표현하게 만든 카메라였습니다.


* 자매품으로 그냥 135mm도 있었는데 왜 BC를 구입했는지는 의문 ..






2. First Step









첫컷입니다 :D



사실 처음으로 찍은 사진은 아닙니다

첫롤을 넣고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셔터를 막 누른다음

현상+스캔을 했는데 칠흑같은 어둠만 나타났지요


부풀어있던 기대를 잠 재우고 조심히 

후지 수퍼리아 200을 넣고 맑은날 하교길에 틱- 하고 찍어본

사진이 바로 이 사진입니다.


그렇게 이 초록빛 잎사귀 사진과 함께 제 사진생활은 시작되고 있었습니다.











3. Enjoy






이후 좀 더 사진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홀가의 기능들을 마구마구 이용하게 됩니다

물론 그 결과물들은 지금보면 실소를 머금게 만들만한 것들이지만

그 때 당시는 두근거리는 마음에 시도했던 생각이 

홀가사진들을 추려보면서 새록새록 생각나네요









어두운 곳에서 감도높은 필름을 넣고 

찍어보려고 장노출도 시도해보고

물론 결과는 초점도 안맞고 심령사진이..















다중노출로 발걸음이나 바람개비 같은

움직임의 역동성도 표현해 보는 등






홀가는 저에게 사진이란 단지 갖다대고 셔터를 누르면

찍히는것이 아니라, 원하는 것을 위해 조금 더 많이 누르고

조금 더 기다려야 된다는 것을 가르쳐준 소중한 기종이었습니다.






4. Finish



홀가는 그렇게 15롤여 정도의 필름을

선물해주고 지금은 제 선반에 고이 모셔져 있습니다.

(먼지가 폭폭 쌓여있는채 말이죠..)


물론 필름 와인더부분이 고장이 나버려서

 이후로 사용하지 못한감도 있습니다만,


홀가로 시작한 토이의 재미 , 사진의 재미에 

다른기종의 카메라 구입 그러면서 알게된 

진정한 SLR의 존재에 대한 인식..등등으로 인하여

사용빈도가 줄어들어버렸지요


하지만 홀가는 저의 사진이야기에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존재이자 가장 먼저 이야기 하게 되는

카메라라는건 확신합니다.


마지막으로 홀가로 찍어낸 저의 사진생활의 처음이자

풋풋한 저의 사진들을 더 보여드리며 리뷰를 마칩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Camera Holga 135BC

Write & Photo h1ghroot





Next Review Wide Beauty 'Eximus'










안녕하세요 ReFo입니다. 오늘은 차량용 스마트폰 거치대, 카멜레온 360을 들고 왔습니다. 

약 2만원으로 적당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데요, 간결하고 깔끔한 디자인과 색상이 우선 만족스러웠습니다.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거치대가 너무 세련미(...)가 없어서 불만이던 차에 마음에 드는 구석이 있어 주문해서 받아보게 됐습니다.



상자를 개봉하면 이렇게 내용물이 들어있습니다. 패키징에는 어느정도 신경 쓴 모습입니다. 뒷면에는 설치방법이 적혀있고요. 



그냥 손으로 들어보면 이정도 크기입니다. 저 지지대는 고정된 축을 중심으로 360도로 돌아갑니다. 그래서 제품명에도 360이라는 점을 명시해놓고 있네요. 



제 휴대폰인 소니 Xperia Z2를 시험장착해봤습니다. 양방향에서 고무그립으로 잡아주는데 고정능력은 만족스럽습니다. 헐거워서 떨어질 것 같은 느낌은 들지 않았습니다. 왠만큼은 잡아줄 것 같은 느낌으로 고정됐습니다.



자, 그런데 뭔가 리뷰가 좀 부실하죠. 

여기엔 중대한 문제점이 있습니다.


이 제품은 제 차인 쉐보레 스파크(2014)에는 장착할 수 없었습니다 !



에어컨 날의 폭이 이 제품의 고정 바이크 보다 깁니다. 그래서 안정적인 체결자체가 불가능합니다. 제 동생의 차인 쉐보레 스파크(2015)에서도 중앙 에어컨 블레이드에는 장착이 불가능했고, 양 옆의 사이드 에어컨 송풍구에는 장착이 가능해서 그 부분에 장착한 상태입니다. 대략 3~4mm 정도 모자라는 느낌입니다. 그만큼만 더 있으면 장착할 수 있을텐데 어떻게 해도 스파크에는 장착 할 방법이 없더군요. 판매처에서도 명시해놓지 않았고 Q&A를 찾아보고 나서야 그런 정보를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 일이 있었음에도 특별히 명시된 점은 없고요. 



 

<바로 이 부분입니다. 저 부분이 미묘하게 짧아서 에어컨 날에 물릴 수가 없었습니다.>


잘 만든 제품입니다. 만듬새도 깔끔하고, 소재도 괜찮습니다. 디자인도 깔끔하고 휴대폰 고정성능도 좋고 다 좋습니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차량 장착에서 문제가 될거라곤 생각지도 못했네요. 앞으로 개선이 이루어진다면 더할나위없이 반가운 일이겠으나, 아마도 점유율이 높은 현대-기아차 위주로 테스트하고 제품을 만든거라 거의 확신합니다. 이 제품은 차후에 다른 지인에게 양도하고 장착 후기를 따로 작성하겠습니다.


굉장히 만족스러우면서도, 굉장히 화가 나는 제품은 처음입니다.  이렇게 잘 만든 제품을 사용할 수가 없다니. 왠지 지금도 거치대가 저를 바라보며 비웃고 있는 것 같습니다.

차후에 기아 포르테쿱에 장착하고 따로 포스팅하겠습니다.



- 이 포스팅은 어떠한 체험단 프로모션이나 제품 지원을 받지 않은 직접 구매하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안녕하세요! ReFo입니다. 우선 급한(?)마음에 모바일로 먼저 작성합니다. 제가 주문했던 A7S2의 예약판매 제품이 도착했습니다. 아시다시피 349만원이라는 다소 높은 가격에 예약판매가 진행됐었는데요, 저는 일단 샀습니다.

예약판매 사은품으로 함께온 한정판 스트랩과 256GB 외장SSD입니다. 외장 SSD가 정말 크기가 작아서 가지고다니기 정말 편할 듯 합니다.

파란색 스트랩이 생각보다 색이 진하네요. 나름대로 이쁩니다.

우선은 SEL2870을 물려놨습니다. 곧 Zeiss 55mm F1.8 렌즈를 영입할 생각입니다.

더 자세한 개봉기는 추후에 작성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