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port Forte



[2015.02.06 Fri Gary L]


 안녕하세요 Gary L 입니다. 오늘 제가 소개해드릴 물건은 마그넥터 X2 어댑터입니다.

 도대체 어디다 쓰는 물건인고 하니... 사실 소니 엑스페리아 유저가 아니시라면 관심있게 보실 필요가 없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왜냐면 소니 엑스페리아 X 울트라, Z1, Z2, Z3를 위한 제품이기 때문이죠.


 요즘의 소니 엑스페리아 시리즈는 기본적으로 방수성능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케이블을 꽂아서 충전할 수도 있지만, 그러기 위해선 방수실링이 붙어있는 덮개를 열어야하죠. 그런데 이걸 여러번 열었다 닫았다 하다보면 실링이 헐거워져 방수성능이 저하될 우려가 있습니다. 


 그래서 소니는 자석부착식 충전단자를 만들었고, 그것을 위해 마그네틱 도크라고 하는 스탠드 겸 충전용 악세서리를 만들었죠. 그런데 문제는 이 마그네틱 도크가 생각보다 자석부분 내구성이 좋지 않아서 자석이 뽑혀져 나오는 문제를 더러 겪으신 분들이 있었습니다. 저도 그 중 한명이고요. 그래서 한동안 덮개를 자꾸 열어서 충전하다보니 이 실링이 헐거워지는 것이 우려돼 도크를 새로 살 생각을 하니 생각보다 너무 고가였습니다. (저는 마그네틱 도크를 증정품으로 받았었기에 가격을 정확히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뭔가 방도가 없는가 하고 찾아보다가 우연히 마그넥터라는 제품을 발견하기에 이릅니다. 아주 단순합니다. 그냥 일빈 마이크로 USB 전원포트를 변환하는 어댑터인거죠. 실제로 소니의 마그네틱 도크도 원리 자체는 동일합니다. (사실 소니는 이런걸 기본적으로 넣어주는게 낫지 않았나 싶긴 합니다만... 그래도 아이디어가 좋네요, )



제품 상자를 뜯어보니 의외로 고급스러운 구성에 놀랐습니다. 그냥 덩그러니 들어있지 않고 부직포 주머니에 저렇게 들어있더군요. 붉은 글씨로 MAGTRON라고 쓰여져 있습니다.



주머니 안에는 그냥 이렇게 두가지가 들어있습니다. 옆의 레고 저항군은 크기비교를 위해 세워둔 것입니다. 본 제품에 포함되어있지 않습니다 (...) 아무튼 저 두개 중 오른쪽이 어댑터입니다. 왼쪽의 물건은 잠시 뒤에 알게 되십니다. 



네. 이렇게 어댑터의 한 쪽면은 소니 엑스페리아 Z 시리즈의 마그네틱 충전 단자를 위한 부분이고 옆쪽에는 마이크로 USB 전원 단자가 들어가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아까 왼쪽에 있던 정체불명의 검은 물체는 본 어댑터 휴대를 위해 씌우는 보호케이스 되겠습니다. 딱 맞게 들어갑니다.



바로 이렇게 말이죠. 그리고 휴대폰 고리로 사용가능하게 이런 끈도 같이 동봉돼 있습니다. 엑스페리아에도 직접 장착가능한 홈이 있지요. 꼼꼼한 구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엑스페리아를 위해서 나온 제품 답네요.





아 참, 실제로 사용을 위해 충전케이블을 꽂아봤습니다. 꽂았을때는 이렇게 녹색등이 점등되고요, 아마 정상작동중이라는 의미인것 같습니다. 



저의 엑스페리아 Z2에 실제로 부착해본 장면입니다. 딱히 문제될 것 없이 아주 잘 붙고 충전도 잘 됩니다. 충전중엔 저렇게 적색등이 들어옵니다. 



가격은 오픈마켓 기준으로 만원중반대에서 형성돼 있습니다. 소니의 마그네틱 도크보다 휴대가 간편한 점이 장점이네요. 사실 스탠드 기능을 가진 도크를 사용하게 되는 일이 그렇게 잦은 편은 아니다보니 편하게 충전하기가 껄끄러웠는데 이제 해결됐습니다. 엑스페리아 Z 시리즈 유저 분들에게 참고가 될 포스팅이었길 바라며, 이만 글을 마치겠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뵙겠습니다.